태아와 함께하는
엄마는 절대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 순간을 담고 싶었어요.
뱃속의 아기와 마주한 햇살,
바람결 속에서 속삭인 이야기,
그리고 매일 다른 이름으로 불렀던 너.
이 책은 엄마가 아기와 함께
9일간 관악산 호수공원에서 나눈 기억의 기록,
그리고 사랑으로 완성한 태교 여행입니다.
여기 실린 모든 이야기와 그림은
아기가 세상을 향해 첫발을 내딛기 전,
엄마와 한 몸이 되어 걸어간
시간입니다.
“하루하루, 너에게 삶을 이야기하듯.”
엄마는 너에게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단다.
하지만 아직 너는 엄마 뱃속에서
세상 소리를 조용히 듣고 있지.
그래서 엄마는 결심했어.
엄마와 아기, 우리 둘만의 조용한 여행을 떠나자고.
관악산 호수공원,
그 안에 펼쳐진 9일의 작은 여행.
매일 다른 이름을 가진 너에게,
엄마는 마음으로 이야기했어.
어떤 날은 ‘하람이’, 하늘을 닮은 너에게,
어떤 날은 ‘도담이, 단단하고 깊이 있게 자라나길
바라는 너에게,
또 어떤 날은 ‘라온이‘ 세상을 기쁘게 할 너에게.
자연과 풍경 속에서
너는 엄마의 이야기를 들으며
살아갈 지혜가 저장되며 행복하길 바란다.
이 이야기는 너와 엄마가 함께 써 내려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자! 출발해 볼까요?
“사랑은 기억이 되고, 기억은 이야기가 됩니다.”
‘내비게이션 기억법’으로 태교 여행 이야기를 구성한 두 아이의 엄마이자, 삶의 인생 이야기를 쓰고 있으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려는 작가입니다.
임신이라는 여정으로 아기와 함께하는 ‘기억 여행’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9일간의 태교 여정. 매일 아기에게
태명을 지어주고, 관악산 호수공원을 거닐며
삶의 지혜와 사랑의 속삭임을 들려주었습니다.
‘내비게이션 기억법‘을 기반으로 자연의 장소와 연결한 엄마와 아기만의 특별한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엄마와 아기가 세상을 만나는 마음을 준비하는
시간이어야 해요.”
작가는 그림과 이야기가 있는 책!
모든 엄마와 아기에게
가장 평온하고 사랑이 가득한
따뜻한 시작이 되길 바라며,
오늘도 새로운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